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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간식사이] 바쁜 아침에 빠르게 조리 가능한 완전식품, 세 가지 달걀요리

최종수정 2016.06.11 11:00 기사입력 2016.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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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식재료 중 가장 만만하면서도 가족 구성원의 성별, 연령, 취향에 관계없이 좋아하는 것은 아마도 ‘달걀’이 아닌가 싶다. 마땅한 반찬이 없는 경우에도 달걀찜이나 달걀말이 등을 만들면 건강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고, 반찬이 많은 경우라도 달걀 프라이 하나 더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된다.

요즘에야 계열화 농장도 많고 닭과 달걀의 관리도 체계적이어서 달걀이 흔하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아이가 7~8명씩 많았던 1950~60년대에는 도시락에 달걀 프라이를 밥 아래 넣어주었다거나, 여자아이들은 달걀을 먹지 못하고 남자아이들만 맛을 볼 수 있었다는 등의 전설 같은 이야기는 요즘 시대에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그보다 더 옛날인 조선 말기에 편찬된 요리책「시의전서」에 몇 가지 달걀요리가 소개된 것이 전부임을 보면 조선시대나 그 이전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달걀이 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달걀은 우유와 함께 영양을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특히 달걀 속 단백질은 영양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몸매관리를 위해 달걀노른자를 빼고 흰자만 먹는 경우도 많지만 노른자 속 비타민 A, D, E, B2 및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종합 비타민제나 영양제 등을 따로 섭취하기보다는 천연의 식품으로부터 고루 먹는 것이 좋겠다.

다시 달걀 요리로 돌아와 보자. 아침식사를 거르고 싶지는 않으나 매번 같은 음식으로 때우기도 싫을 때, 달걀 요리로 든든함을 채워보자. 오믈렛, 스크램블 에그, 달걀프라이 등 간단한 조리법에 영양도 함께 채울 수 있으니 바쁜 아침에 시간에 맞춰 만들어 먹기도 좋고, 위에 부담도 되지 않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세 가지 아침 달걀요리
세 가지 달걀요리

세 가지 달걀요리

1. 오믈렛
▶ 재료: 달걀 2개, 우유 2, 양파·파프리카·실파 약간씩,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 만들기
1. 달걀은 잘 풀어서 우유, 양파, 파프리카, 실파를 다져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2.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스크램블 하듯 익혀 타원형으로 모양을 잡는다.

2. 일본식 달걀 프라이
▶ 재료: 달걀 2개, 물 2~3,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 만들기
1.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깨어 넣는다.
2. 1분정도 지나 달걀흰자가 다 익기 전에 물 2~3을 넣고 뚜껑을 덮고 흰자가 완전히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3. 스크램블 에그
▶ 재료: 달걀 2개, 마요네즈 1, 소금·후춧가루·버터 약간씩
▶ 만들기
1. 달걀은 잘 풀어 마요네즈와 섞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는다.
2. 팬을 달구어 버터를 두르고 중간 불에 달걀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저어주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글=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 경영학과 겸임교수 송민경,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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