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부터 매달 문래예술공장 등지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문래창작촌은 철가공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운집해 있는 예술가 마을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대학로와 홍대 지역에서 건너온 예술가들이 빈 철공소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면서 자생적으로 형성됐다. 회화, 설치, 조각, 디자인, 공연, 건축 등을 다루는 작업실 100여 개와 문화공간 20여 개가 있고 예술가 2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마을이다.
바로 이곳에서 전시, 공연, 퍼포먼스를 막론한 예술 축제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1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 'MEET 2016'을 연다.
이번 'MEET 2016'은 개인 창작자 및 기획자,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선정된 17개의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전시 7편, 공연 2편, 영화 1편과 문학행사 1건, 예술축제 3건 등이 소개된다. 문래동 예술가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자생적 예술인 마을인 문래창작촌만의 독특한 예술색채를 감상하고 뜨거운 예술 현장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EET 2016'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래예술공장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mullaeartspace)와 페이스북(mullaeartspace)을 참고하거나, 문래예술공장 운영사무실(02-2676-4300)로 문의하면 하면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