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ㆍ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기공식이 9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영암호 횡단대교 물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왼쪽 다섯 번째), 명현관 도의회 의장, 김양수 영암부군수, 양재승 해남부군수, 지역주민 등 참석자들이 기공을 알리는 발파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2020년 완공 예정…기업도시 활성화·물류비용 절감 등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솔라시도(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기업도시 활성화와 서남권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업도시 진입도로 기공식이 9일 영암 삼호읍 현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진입도로에는 영암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2.2km 교량이 국내 최초인 '3차원 더블리브 아치교’형식으로 설치돼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도로가 건설되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과 투자 유치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고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금 조선업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서남권 경제의 활력과,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사업 시행자와 협력해 ‘솔라시도’기업도시를 성공시키는데 모든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업 추진의 가장 큰 문제였던 공유수면 토지화 등 여러 난제들이 풀리고 진입도로 공사까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 추진과 투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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