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85.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6.48포인트 상승한 1991.58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도에 상승 폭이 점차 축소됐다. 장 초반 하락반전한 후 1990선을 내주면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막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190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0억원, 112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81%), 의약품(1.20%), 통신업(1.17%), 운송장비(0.86%), 기계(0.78%), 비금속광물(0.54%) 등이 올랐고 보험(-1.38%), 의료정밀(-0.99%), 서비스업(-0.83%), 철강금속(-0.76%)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4%) 상승한 701.4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1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CJ E&M(3.57%)이 강세 마감했고 바이로메드와 로엔도 각각 1.38%, 1.35%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아시아태평양 스몰캡 지수에서 제외된 코데즈컴바인은 이날도 7.68% 급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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