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환구단(서울광장), 광화문 등 관광지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중구 등 도심권 교차로 32곳을 사방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 2개의 횡단보도가 'ㄴ' 형태로 설치돼 있는 경우 나머지 두 곳에 횡단보도를 추가해 'ㅁ'형의 횡단보도를 갖추는 것이다.
아울러 역사유산과 근·현대 자산이 융합하는 도심 보행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확충될 20곳은 ▲청운초교 앞 교차로 ▲종로프라자약국 앞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뒤 ▲종로구청입구 교차로 ▲한화갤러리 뒤 등이다.
시는 도심 횡단보도 확충뿐만 아니라 도심보행길 조성사업, 도로다이어트 등 보행중심의 '걷는 도시, 서울'을 위해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 35개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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