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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하정우 “촬영 분위기 살리려 김태리에 사적인 시간 투자했다”

최종수정 2016.06.01 16:31 기사입력 2016.06.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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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사진=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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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1일 국내 개봉한 가운데 하정우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태리와 연기한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하정우는 김태리에 대해 “잘 트레이닝된, 공을 많이 들인 신인배우였다”면서 이번 촬영을 위해 “함께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일본어 수업도 병행하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감독님은 익숙한 느낌이 들기 위해 사적인 시간의 투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숙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태리도 금방 릴랙스 돼 숙희 역할을 잘 해냈고 화보 촬영장에서도, 칸에서도, 상황마다 바뀌는 천의 얼굴을 보여줬다”며 김태리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에 대해서도 그는 말을 이었다.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 “백작이라는 캐릭터는 나사가 풀린 듯 연기하면 관객을 쉽게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성애 코드도 있지만 스토리에 집중하면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아가씨’의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은 1위를 기록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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