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생 묘삼 단기 수경재배, 농가 소득작목으로 보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친환경 새싹인삼의 실증 재배에 성공,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싹인삼은 1년생 묘삼을 재이식 과정을 거쳐 특수토양 및 시설하우스에서 40~60일 가량 단기 재배한 수삼으로 샐러드, 주스, 쌈채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묘삼을 멸균 처리된 전용상토와 양액을 통해 무농약 재배함으로써 인삼 뿌리는 물론 뿌리보다 사포닌 성분을 6~8배 정도 높게 함유하고 있는 줄기와 잎 등 전체를 섭취할 수 있어 기능성 웰빙 농산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통 인삼은 6년근으로 가격이 비싸고 소비의 대중화가 어려웠지만, 쌈채소용 새싹인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판로 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가 작목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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