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을 중단했거나 직수출 경험이 전무한 내수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내수기업의 수출해법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수출 중단 기업의 '중단전 수출활동 기간'은 '6개월 미만'(30.4%), '1년 이상~2년 미만'(21.6%), '6개월이상~1년미만'(15.7%)으로 절반 이상(67.7%)이 2년 미만의 기간 동안 수출을 시도하다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중단의 원인으로는 '해외거래처 발굴 어려움'(39.2%), '수출에 따른 이익보다 비용이 더 커서'(19.6%), '기술과 품질 경쟁력 부족(13.7%) 등을 꼽았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적 인식인 자금, 인력 부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우위 중소기업 품목을 육성하고, 데이터 분석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품목별 수출입 데이터 등을 바이어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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