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은 31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보톡스, 쥬비덤 등을 생산하고 있는 앨러건의 주식을 "대량 매집(large position)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더스를 포레스트 랩의 CEO로 영입한 뒤 주주들은 많은 수익을 거둔 바 있다"며 "그의 공로로 포레스트 랩은 이후 액타비스(나중에 앨러건에 합병)에 합병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아이칸의 발언에 따라 앨러건의 주가는 주당 3%가량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아이칸이 소더스를 압박해 주가를 높일 것이라는데 배팅한 셈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앨러건의 합병 실패 후 소더스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른 기업과의 합병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운더스 CEO는 이달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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