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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해외리거 와일드카드 협의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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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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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30일 인천문학보조경기장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했다. 올림픽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 마지막 소집이다. 이번에 옥석 가리기를 마무리한다. 6월 2~6일 국내에서 열리는 4개국초청대회를 통해서 실전 감각과 본선 경쟁력을 확인한다.
선수 소집 내용이 아쉽다. 당초에는 가능하면 손흥민 등 와일드카드 선수들도 함께 하면서 일찌감치 발을 맞춰 볼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잘 안됐다. 6월 A매치 평가전이 잡혀 있고 여전히 신태용 감독은 나머지 와일드카드 두 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소속팀이 긍정적인 자세가 아니라는 점이다.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 후보군은) 해외구단 소속이 맞다"면서 "생각했던 대로 잘 안 풀리는 부분이 있다. 좀 일찍 결정을 지어서 발을 맞춰보고 싶은데 소속팀과 협의가 잘 안되서 어려운 면이 있다"고 했다.

손흥민 소집이 늦어지는 것도 그랬다. 신태용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손흥민과 한번도 발을 맞춰보지 못했다. 손흥민과 있으면서 위축되지 않은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고 파주에 가서도 만났는데 올림픽 선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와줘서 흐믓했다. 손흥민은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6월 27일 최종명단을 발표하고 7월 4일 소집한 뒤 7월 15일에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할 예정이다. 어디까지나 계획이다. 모두 프로축구연맹, 와일드카드 선정 등 여러 상황이 잘 어우러져야 예정대로 움직일 수 있다. 와일드카드는 최종명단이 발표될 때 함께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명단 구성을 수비쪽에 비중을 많이 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내가 공격수 출신이어서 공격에서는 여러 포지션별로 운영할 수 있는 구상이 잘 되어 있는데 수비에서는 부상을 당하거나 하면 대체자원을 넉넉하게 확보를 해야 한다. 경기일정이 타이트하다보니 컨디션이나 저하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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