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의총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및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김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김희옥 비대위'가 본 궤도에 오르면 새누리당은 지난달 13일 총선 참패 이후 50일 가까이 이어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메우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국면에 돌입한다.
다만 정진석 원내대표,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지난 24일 '혁신비대위'구성에 의견을 모은 데 대한 비판이 거세거나, 특정 인사의 비대위원 포함 여부를 놓고 계파 간 충돌이 불거질 경우 당의 내홍이 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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