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6834.84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폐막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대한 정책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G7 정상회의 선언문에 세계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시에 정책 대응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예정됐던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또 2년 늦추기로 하면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G7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재정전략을 동적으로 실시하기로 하면서, 연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러한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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