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풍력발전 유지보수 로봇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손형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원장 이병권) 로봇연구단 이동건 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 총장 신성철)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유지보수용 로봇을 개발했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날개 길이가 60m 이상인 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유지보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 작업자들에 의해 수동으로 하던 풍력발전기의 내부 비파괴검사 및 외부 청소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유지보수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대 손형일 교수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주최 로봇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 발표됐다.
또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미국기계학회(ASME)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기계 및 제조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JCR 상위 2.5%)에 게제될 예정이다.
▲논문원제: Maintenance Robot for 5MW Offshore Wind Turbines and Its Control
연구책임자인 손형일 교수는 인간중심 로봇 및 자동화 연구실(http://hralab.wix.com/home )을 이끌며 원격제어 및 햅틱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항공, 원자력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원격로봇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손 교수는 2015년 3월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이후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산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과제책임자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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