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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고객 행복한 병원 만들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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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암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환우 가족들과 함께 프로야구 응원을 펼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암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환우 가족들과 함께 프로야구 응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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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시구"
"프로야구 단체응원…한마음 도약 약속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암완치자 가족 등을 다수 초청, 프로야구 응원을 함께 펼치며 ‘고객 행복’을 위해 한마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 보직자들도 참석, 고객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 대 SK전이 열린 이날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이 시구를, 캄보디아 출신의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의 이지홍(6) 어린이가 시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시구에 나선 윤원장은 ‘올해의 광주시민대상’수상을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은 절기상 ‘소만’인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마음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자”며 활발한 단체응원을 펼쳐 주목받았다. 직원들은 “더욱 단합해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들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나가자”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소만’은 “만물이 점차 자라서 가득찬다”는 뜻을 가진 절기로서, 본격적인 모내기를 하거나 밭농사의 김매기를 하는 등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옆에 제2캠퍼스가 마련된 전남대 의과대학의 일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장차 소외이웃을 위해 인술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기아 타이거즈가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홈 9연승을 질주, 응원단의 함성과 기쁨이 배가됐다.

끝까지 경기를 지켜본 유방암 완치자인 박모(58)씨는 “야구 룰은 잘 모르지만, 암을 치료해준 의료진, 병원직원들과 건강한 몸으로 응원을 함께 해 감회가 새롭다. 신나고 새로운 세상을 선물받은 기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탄탄한 의료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글로벌 병원으로 웅비하고 있다. 지역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의료 메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문화가정과 의료소외지대를 위한 나눔활동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개원 이후 10여년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첨단의료와 휴양지같은 치유환경, 저렴한 의료비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병원’으로서, 오늘의 단합된 응원열기가 환자사랑·존중·배려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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