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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시흥…배곧신도시·은계지구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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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경기 시흥시에서 7000여 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이 쏟아진다. 수도권 단일 지자체의 분양 물량으로는 적지 않다. 각종 개발 호재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분양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흥시의 주요 택지지구인 배곧신도시와 은계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배곧신도시는 2018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이 가까워잠재수요가 풍부하다.
은계지구는 외곽순환도로 시흥IC와 인접하고 있어 이미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2020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 개통이 예정돼 있는 만큼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시흥시는 직주근접 특성이 강하고 개발호재가 많아 주택수요층 역시 풍부한 지역이다"라며 "특히 배곧신도시와 은계지구는 각각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수혜처로 지목되고 있어 주목도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가 늘면서 시흥시 일대 매매 거래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흥시 아파트 거래량은 8341건으로 전년(6855건) 대비 21.68% 증가했다.이는 경기도(18.54%)나 전국 평균(14.04%) 거래량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미분양 주택이 전무하다는 데 전문가들은 주목한다. 2014년(8109가구)과 2015년(1만3502가구) 분양된 물량들이 모두 소진됐다는 얘기다. 수도권 주요 도시들이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은계지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내달 시흥 은계지구 C1블록에서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115㎡ 731가구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이 은계지구 B3블록에서도 전용면적 84㎡ 437가구도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시흥 은계지구 복-1블록에서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시흥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1133가구다. ㈜한양이 은계지구 B5블록에 분양하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은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090가구로 구성된다.

배곧신도시에서도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유호건설은 21일 배곧신도시에서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원룸형 오피스텔로 지하 6층~지상 17층, 총 809실 규모다. 호반건설도 배곧신도시에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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