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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운전하면 불법인 시대 곧 온다"…무인차 거리에서 속속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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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면 불법인 시대가 곧 온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가 한 말이다.

자율주행차에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사람이 전혀 탑승하지 않은 무인주행 실험차량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무인주행 테슬라 모델S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오토파일럿(Autopilot)'을 선보인바 있다. 이 기능은 차선이탈 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주차, 호출 기능 등이 종합돼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오토파일럿은 아직까지 완벽한 자율주행 단계에 와 있지 않지만,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중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콩코드시에서 12개의 카메라와 감지기를 장착한 애플 무인차가 포착되면서 무인차 시장에 불을 질렀다. 애플이 자동차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소식만으로도 업계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쌓아둔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무인차 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도 무성하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자동차업체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잇따라 무인차 경쟁에 뛰어들면서 무인차 시장은 한껏 달아올랐다.
GM은 올 여름에 시판될 새로운 캐딜락에 '슈퍼 크루즈'라고 불리는 반자동 프리웨이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 측은 "슈퍼 크루즈 시스템은 운전자가 피로를 느끼지 않고 장시간 운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IT업계 중에서는 구글이 무인자동차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구글에서 무인자동차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 엄슨은 "11살짜리 아들이 5년 후에는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지 않게 만드는 게 구글의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엄슨의 이같은 발언은 구글이 무인 자동차 사용화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은 "향후 5년 후에는 무인차 기술이 도로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구글은 무인차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70만마일(약 112만 Km)이상 시범 주행을 가졌다.

구글은 지난 2010년에 이미 도요타 프리우스를 개조한 자율주행차 7대로 22만4000km를 시험 운행하기도 했다.

무인자동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연간 판매량은 2025년 23만대에서 2035년 1180만대로 연간 48.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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