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김경식 호남경제인협회장, 최전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수도권 기업인 40여명을 초청, 전남의 변화된 투자여건과 SOC,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19일 서울 투자설명회서 ‘미래신산업 분야 투자 적지’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9일 서울 역삼동 소재 삼정호텔에서 김경식 호남경제인협회장, 최전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수도권 소재 기업과 향우기업 대표 40여 명을 초청해 미래신산업 분야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전라남도가 준비한 지역 투자 여건과 투자 지원 프레젠테이션, 수도권에서 전남에 투자한 보성파워텍(주)의 성공사례 소개, 도지사와 참석자 간 질의와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저렴한 산업 용지, 철강·석유화학 등 국내 최대 원자재 공급기지,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 등 전남의 하드웨어적 투자 여건 이외에 안정적 노사문화,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투자 성격을 고려한 인센티브 지원 등 기업 투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최근 전남에서 보이는 일련의 변화를 ‘재미있는 변화’라고 묘사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우선 에너지신산업 등 산업변화에 따른 관련 기업 이전과 귀농·귀촌 등 이도향촌(離都向村)의 새로운 추세로 1970년 이래 처음으로 전남의 인구가 늘어난 것을 상징적인 변화로 꼽았다. 또 지난해 1년 동안 4천여만 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해 관광 2위의 지역으로 발돋움한 것과, 제조업 고용이 17년만에 10만 명 선을 회복한 것에 대해서도 소개하면서 “이런 역동적인 변화를 잘 살펴, 기회의 땅이 될 전남에 많이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산·경남권과 충청권 잠재 투자기업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기업인들에게 전남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진 지역임을 확신시켜 궁극적인 기업 유치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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