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4시간 마라톤 협상…내주 결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제 시작 단계라 달리 할 말이 없다"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1,10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69% 거래량 1,373,810 전일가 20,75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신규 지선망 개설…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HMM,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글로벌 선사 최고 수준 HMM 육상노조, '본사 이전 강행' 최원혁 대표이사 고소 명운을 쥔 용선료 협상이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어졌지만 이렇다 할 결론이 없이 끝이 났다.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협상을 마치고 나온 마크 워커 변호사는 "이제 시작 단계라 달리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마크 워커 변호사는 지난 2월부터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을 이끌고 있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정용석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마크 워커 변호사와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선주 측에서는 그리스 다나오스 등 컨테이너 선사 3개사의 선대관리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당초 현대상선 용선료의 70%를 차지하는 그리스 다나오스와 나비오스, 영국 조디악 등 총 5곳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중 2곳이 협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2곳 중 1곳은 화상회의로 참여했고, 다른 1곳은 불참했다.
불참한 1곳 선사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영국 조디악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디악은 늦어도 내주 초 현대상선 측에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선주 측 관계자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아니라는 점, 선주 1곳은 아예 참석을 하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최종 결론까지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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