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감원, 재무구조 취약기업 증권신고서 심사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융감독원이 재무구조 취약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신고서 공시심사를 강화한다.

18일 금감원은 해운, 조선 등 관련 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기업의 주식과 채권 가격이 급등락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투기성매매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신고서에 대한 공시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준경 자본시장감독국장은 "일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결과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루머에 편승한 투기성 매매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또는 특정종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불공정 거래징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엄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재무구조 취약기업에 대한 투자 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상장폐지를 비롯해 감자와 채권상환 불능 등의 사건이 발생한 경우 해당기업의 주가 등이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국장은 "해당기업이 채무불이행, 법정관리 등에 이를 경우 투자원금 손실이 불가피하고 구조조정 진행 경과에 따라 투자수요가 급감하는 경우 원하는 시기에 처분하지 못해 적시에 현금화가 곤란할 수 있다"며 "채무조정, 자율협약 등이 되더라도 투자금 회수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원금보장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