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식품생명화학부 김정일(분자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진이 식물의 빛에 대한 반응을 이해할 수 있는 광신호전달 조절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명: Evidence that phytochrome functions as a protein kinase in plant light signalling
이 연구성과는 향후 식물의 광 반응성을 조절, 생산성이 증대된 슈퍼 작물을 개발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일 교수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파이토크롬’이 단백질 키나아제임을 밝혀내고, 이 단백질 키나아제의 활성이 빛의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단백질 키나아제 활성이 증가된 파이토크롬을 확보했으며, 이 유전자 활용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일 교수는 “이번에 규명한 파이토크롬에 의한 광신호전달 조절 기전을 이용하면, 광 반응성이 증대된 고부가가치 생명공학 작물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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