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제주신라호텔이 아열대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호텔 내 야외수영장 '숨비 스파존'에 어른 전용 수영장을 추가했다. 2010년부터 중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해온 어른 전용 수영장을 신설하고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18일 제주신라호텔은 사계절 온수풀로 인기가 높은 야외 수영장 숨비 스파존에 지중해풍의 어른 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과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풀사이드 바'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제주신라호텔은 자녀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용 야외수영장'과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성인 고객을 위한 '어른용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각 수영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어른 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은 '자연 속의 낭만과 힐링'을 콘셉트로 제주신라호텔의 숨비정원 안에 수영장과 함께 카바나, 핀란드 사우나, 자꾸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981.6㎡(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중해 요트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2층 규모의 풀사이드 바도 같이 오픈, 1층은 바, 2층은 루프탑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덜트 풀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호텔 직원이 직접 선배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함께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고, 수영장에서 책을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선크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타임서비스', 수중 이어폰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신규 시설 오픈을 기념해 '서머 풀 파티' 패키지를 마련했다. 신규 풀사이드 바에서 생맥주 2잔과 포테이토, 어덜트&패밀리 풀 무료이용, 더 파크뷰 뷔페 디너 1인 1회, 조식 2인을 포함하는 패키지다. 6월 한 달간은 선착순으로 뿌띠카바나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 11일 저녁 8시 야외수영장 무대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사회자로 나서 신규 시설 오프닝 행사가 펼쳐지며 투숙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푸짐한 경품과 해외 공연팀의 무대도 준비됐다. 패키지 가격은 40만원부터.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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