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총 28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Ⅲ)은 16.83%, 기본자본(Tier1) 비율은 15.85%를 기록했다. 은행 총자산은 53조277억원, 총대출금은 26조1165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수익은 신용카드 지급수수료 증가, 외환파생관련 이익 및 투자상품 판매/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2% 줄어든 54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영업수익도 83% 줄어든 70억원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임금상승 및 재세공과 지출 증가로 7.0% 늘어난 2112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어려운 외부 환경에 더해 내부적으로 소비자금융사업의 변신을 위한 과도기 과정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더 간결하고 안전하며 우량한 은행이 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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