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반도(한반도)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민감하다. 우리는 현 상황에서 각방(각국)이 충분히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 상황을 끌어올리는 행동을 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6∼8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림팩 시작 직전인 6월 28일 하와이 인근에서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이 각 1척씩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우리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참여와는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사상 첫 '한·미·일 미사일방어망(MD) 연합 훈련'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