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1945~1985이다. 외환시장 여건은 이번주(5.16~5.20)에도 국내 증시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 된 가운데 환율, 주요국 정책 등 시장 모멘텀이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당분간 뚜렷한 반등 포인트를 찾기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매수 적정 시점은 6월 FOMC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성장주 및 경기둔감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
코스피 1920선에서 기술적 반등은 탈출의 기회이다. ▲글로벌 환경·유동성의 변화가 뚜렷하고, ▲코스피 100p 이상 조정 이후 반등은 단순 기술적 반등에 그쳤으며,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민감·수출·시클리컬 비중 축소, 로우볼(Low Vol)&경기방어주 스타일 비중확대의 투자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5월 들어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이유는 결국 대내외 불확실성(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후퇴, 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MSCI 정기 리밸런싱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월말 MSCI지수 정기 리밸런싱과 6월 FOMC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외국인 매수세 약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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