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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래 이현세 만화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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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소년 대상 창의 건강만화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서초구 청소년 건강만화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13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려 20일까지 구청 1층에서 올해 수상작과 함께 역대 수상작들도 전시된다.
청소년들의 주인의식 고취와 건강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공모전에는 금주, 금연, 비만관리, 청소년 정신건강 등 건강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289개 작품이 접수, 우수작 16점이 선정됐다.

중등부 최은지(신동중) 양 외 8명과 고등부 천영진(동덕여고) 양 외 6명 등 총 19명이 수상, 부상으로 포토 프린트기와 이어폰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살 예방, 왕따, 학교폭력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작품이 증가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고, 이들의 눈높이에서 흡연, 과도한 다이어트 등 건강습관 메시지를 표현하는 등 작품 수준이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건강만화 공모전 작품

건강만화 공모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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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교우관계로 인한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표현한 중등부 작품들은 간결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만화 특성을 잘 표현, 보는 어른들로 하여금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게 했다.
또 흡연과 음주, 자살을 표현한 고등부 작품은 청소년들의 비행 이면에 있는 외로움과 가족 중요성을 위트 있게 전달,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작품 심사위원인 만화가 김용회씨는 “이번 공모전에는 참여 학교와 작품 수가 많아지고 건강과 관련된 내용 전달력과 위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힘들었다”며 “학생들이 담배나 술 외에도 인간관계, 정신건강, 왕따 등 소재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만화에 표현해 놀랐다”고 전했다.

구는 공모전 10주년을 기념해 과거 공모전에 참여했던 역대 수상자들을 시상식에 초대, 선배들이 후배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이색적인 시상식을 마련했다.

또 10년간 심사에 참여한 만화가 김용회씨와 공모전에 참여해온 세화여중, 동덕여고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함형희 건강관리과장은 “청소년 건강만화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도록 도와주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는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특별한 건강환경조성사업”이라면서 “청소년들을 위해 이 같은 문화사업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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