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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7, 美서 흥행돌풍…판매량 1위 고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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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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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장 점유율 5.8%로 판매량 5위…20일만의 성과
"강력한 마케팅 효과 지속될 경우 2분기 판매량 1위될 듯"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7이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량 1위 고지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인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5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됐다.

갤럭시S7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 것이 3월 11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다. 불과 20일 만에 분기 전체 판매량 5위를 차지한 것이기 때문이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전작인 갤럭시S6은 2015년 4월 출시된 이후 첫 분기에 3.2%의 점유율을 보이며 판매량 10위를 기록했었다.

갤럭시S7이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 흥행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작이 지녔던 단점들을 거의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칸타월드패널은 설명했다. 갤럭시S7은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카메라 화질도 개선됐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한 주요 동기중 하나는 배터리 성능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구매자의 53.5%가 주요 구매중 하나로 배터리 성능을 꼽았다. 갤럭시S7은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으며 30분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이어 카메라 성능을 꼽은 응답자 비율이 50.9%였으며 저장용량은 36.5%, 프로세서 속도는 39.8%였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펼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S7과 S7엣지 구매자들의 38.8%는 삼성전자의 구매 프로모션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2.2%는 무료 혹은 할인 제품, 11%는 보상판매 조건, 10.3%는 무료 혹은 할인된 액세서리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미국에서는 3월 18일 이전에 갤럭시S7을 주문할 경우 기어VR과 6개의 VR용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와 T모바일은 갤럭시S7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미국 최대 가전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는 기어VR과 64GB 용량의 SIM카드를 함께 주었다.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S7을 구매하면 32인치 삼성HD TV를 주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마케팅 효과에 따라 2분기에는 베스트셀링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S6는 아이폰6 및 아이폰6S에 밀려 한번도 베스트셀링 스마트폰이 되지 못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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