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을 위해 매년 2천만 원씩 5년간 총 1억 원 기부 약속"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군민의 상 수상자 서해석씨가 9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중앙회 부총재 서해석씨는 지난 30여 년간 고향인 구례를 잊지 않고 경로당,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을 위해 숨은 기부를 해 온 공적으로 지난 2015년 제17대 구례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수상소감으로 고향 군민에게 절대적인 봉사와 기부를 아낌없이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해석 부총재는 지난 2015년 5월 저소득가정에 1,200만 원을 기부하였으며, 10월에는 구례군장애인복지관에 후원하여 고향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효 공연 개최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서기동 군수는 “고향인 구례를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 도와주셨는데 아너 소사이어티가입으로 구례를 더욱더 빛내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발굴·지원하여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상사업비 1천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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