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6로 상승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맥휴의 6구째 패스트볼을 때려 2루 땅볼에 머물렀다. 이어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시애틀은 5안타 1득점 빈타에 허덕이며 1-5로 패했다. 선발투수 이와쿠마는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안타없이 침묵했다. 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져 최근 5연패에 빠졌다. 박병호는 이날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0.268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선발 출전한 최지만(25·LA에인절스)도 안타는 없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067에서 0.059로 떨어졌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여섯 개를 쏘아 올리며 11-3으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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