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탐스는 일본의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신약 '하루날디(0.2㎎, 성분명 탐스로신)'의 복제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고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하루날디의 복제약 탐스로신(0.2㎎)보다 함량을 2배 늘린 제품이다.
이에 따르면 한미탐스는 탐스로신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71% 더 감소시켜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0.2㎎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탐스로신(0.4㎎)은 전세계 약 7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0.8㎎까지 처방된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0.2mg만 출시돼 처음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0.2㎎ 2정(알)을 처방할 경우 보험급여가 삭감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