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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기상도, 이청용만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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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기성용·손흥민, 주말 경기 득점포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들 전원 1부 잔류
청용, 2경기 연속 후보명단에서도 빠져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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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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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 사진=크리스탈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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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럽파' 선수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기성용(27ㆍ스완지시티)과 손흥민(25ㆍ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골(리그 2골)을 터트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6분 모두 바로우(24)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논스톱으로 차 넣었다. 지난해 12월 27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로 첫 골을 넣은 후 5개월 만에 보는 골맛. 스완지시티는 4-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8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즌 8호골(리그 4골, 유로파리그 3골, FA컵 1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역습 기회에서 에릭 라멜라(24)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골키퍼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1-2로 졌다. 그는 지난 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도 분데스리가를 누빈다. 구자철(27), 홍정호(27), 지동원(25)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살케04와 1-1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 11무 13패 승점 38을 기록, 11위가 돼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분데스리가에 잔류했다.

같은날 김진수(24)가 뛰는 호펜하임은 HDI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하노버96에게 0-1로 져 9승 10무 14패 승점 37로 14위가 됐지만 잔류했다. 15위 프랑크푸르트와 16위 베르더 브레멘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지만 누가 이기든 한 팀은 호펜하임보다 순위가 낮아지므로 호펜하임이 강등권인 16위로 내려갈 일이 없다. 이로써 박주호(29ㆍ도르트문트)를 포함한 '독일파' 다섯 명이 모두 분데스리가에 남았다.
유럽 클럽 소속 선수들의 분발은 축구대표팀에 희소식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은 최근 외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진하거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현상을 우려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청용(28ㆍ크리스탈팰리스)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뉴캐슬(크리스탈팰리스 0-1패), 7일 스토크시티(크리스탈팰리스 2-1승)와의 경기에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황을 바꾸려면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하는 수밖에 없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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