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연타석 홈런 기록이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경기 두개의 홈런을 때렸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달 14일 텍사스 전에서 홈런을 친 후 21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었다. 이날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서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현재 8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은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9-8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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