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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정청 쌍방향 소통·상임위 중심주의 실현할 것"

최종수정 2016.05.01 14:00 기사입력 2016.05.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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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맞춤형' 아닌 국민·새누리당 맞춤형 원내대표 될 것"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신임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전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재경 의원과 손을 잡았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립과 반목을 넘어선 당내와 여야 간 협화의 정치를 통해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 계파에 기대지 않은 정치인 나경원이 계파통합과 당의 혁신적이고 화학적인 통합을 이루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발표했다.

유일한 여성 원내대표 후보인 그는 서울 지역의 최다선(4선) 의원이라는 점과 특정 계파에 치우친 정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당정청 협력을 위한 쌍방향 소통 상시화와 상임위 중심주의 실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권위적 원내대표에서 탈피해 당내 민주주의부터 꽃 피우겠다"며 "박수치는 의원총회가 아니라 결정하는 실질적 의원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2, 3+3같은 원내지도부간 회의나 당론 결정은 최소화하고, 상임위 중심주의를 실현하겠다"며 "의사일정이 어그러지는 일이 없도록 요일별 운영체제 구축 등 '캘린더 국회' 제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 후보인 김재경 의원 역시 "상임위 및 위원장 간사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겠다"며 "옥상옥은 걷어내고, 상임위원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정부와 야당을 상대로 조정자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당 정책위의장단 회동을 정례화하고, 민생문제를 정치 현안과 분리해 우선 처리하는 관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정부와의 관계는 쌍방향 소통 상시화를 통해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나 의원은 "소통의 방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상시 소통을 통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도 민심은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풍부한 경륜, 덕망, 도덕적 권위를 갖춘 외부인사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모셔오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 야당이 된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희생, 혁신, 무계파, 국민 눈높이, 정책 강화, 소통을 키워드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천막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 의원은 끝으로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라고 명시된 헌법 46조2항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 의원님들로부터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당과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누가 박지원 의원을 상대할 적임자냐는 것은 황당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지원 맞춤형'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누리당 맞춤형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말로 일축했다.

탈당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선 "당장 서두를 건 아니고 때가 되면 논의하고 정리될 것"이라며 "탈당의 사유가 다 다르다. 복당의 원칙과 기준에 맞는 심사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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