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박태환의 감독 노민상이 기자회견에서 기회를 부탁하는 절절한 인터뷰를 했다.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 수영장에서 열린 제 88회 동아수영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노민상 감독은 무릎을 꿇고 박태환의 출전 기회를 호소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원칙, 규정, 형평성을 다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절하게 부탁드린다. 태환이가 지금까지 훈련을 해왔던 것은 자신의 마지막을 리우에서 불태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도 메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며 절절한 호소를 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스승과 제자 관계를 떠나 가슴이 아프다. 내가 무릎을 꿇고서라도 우리 태환이 꼭 올림픽에 보내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읍소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라며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불가하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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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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