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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찬양하던 아이칸, “중국 때문에 주식 팔았다”‥주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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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애플 주식이 저평가됐다며 의욕적으로 매수해왔던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최근 자신의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칸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 “우리는 더 이상 애플 주식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애플에 대해 가장 유망하고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극찬하며 적극 매수 강조해왔던 아이칸은 자신의 주식 처분은 중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애플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고 이로인해 (아이폰) 판매를 매우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칸은 그러나 “만약 중국내 사정이 안정적으로 호전된다면 다시 매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6일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지난 분기(1~3월) 매출이 505억6000만달러(58조1187억원)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나 감소한 금액이다. 순이익도 105억2000만달러에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22.5%나 줄어들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0만대(16.2%)나 줄어든 5120만대에 머물렀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중국을 비롯, 홍콩과 대만 등 범 중화권 매출이 124억90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나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이칸의 매도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는 장중 3%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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