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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리우 예방 주사…프레올림픽 25m 권총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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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사진=김현민 기자]

김장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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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4·우리은행)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단단히 맞았다.

김장미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를 겸해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 여자 25m 권총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본선에서 580점으로 10위를 했다. 결선은 본선 상위 여덟 명이 진출한다.
25m 권총은 김장미가 약 4개월 뒤 리우 올림픽에서 출전할 종목이다. 그는 4년 전 런던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이 종목을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여자 사격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대회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 선수단은 테스트이벤트의 성적보다는 리우 현지 적응이 중요하다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브라질 땅을 밟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낯선 환경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실제 올림픽 경기장에서 경기와 훈련을 진행하며 현지 적응에 주력했다.

이날 김장미와 진종오(KT)를 포함해 대표팀 1진 선수단 12명(선수 10명·코치 2명)은 한국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22일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다음 달 뮌헨 월드컵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간다. 나머지 선수 열 명은 아직 남아있는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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