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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차익 실현 매물 쏟아져…상하이지수 장중 4.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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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0일 중국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31%(70.24포인트) 하락한 2972.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 때 4.49%까지 폭락해 2900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었다. 이는 지난 2월28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선전종합지수는 4.43%(86.69포인트) 급락한 1871.51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중국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있었던 데다 잇따라 선방한 경제 지표로 인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 소재 화시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새해벽두 겪었던 중국 증시 폭락 사태가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빠르게 퍼졌다"며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채 공포심에 시장이 흔들렸다"고 분석했다.

홍콩 소재 중신국제금융의 제프 라우 트레이더는 "갑자기 은행주와 금융주에 대한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며 "일부는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매물이 쏟아진 것인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4.57%)과 필수소비재(-3.96%) 건강관리(-3.94%)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다탕통신기술이 10% 이상 빠졌고 안후이퉁펑전자, 다헝 뉴에포크 과학기술 등도 9% 이상 폭락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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