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상래 인턴기자]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서 한 지역구가 100% 새누리당을 지지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다른 정당에 투표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어 투·개표 조작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9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경남 진주 수곡면의 진주갑 지역구 사전투표함 개표 결과는 177명의 주민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야당 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역 선관위는 "이상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한 지역지는 취재 과정에서 "나는 다른 정당에 투표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주민과 인터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의를 제기했던 참관인은 "선관위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형사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래 인턴기자 afreec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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