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5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58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22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4일간 치러지는 2차시험 응시기회를 부여받는다.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279.44점(평균 79.84점)으로 전년(총점 282.91점, 평균 80.83점)보다 소폭 내려갔으며, 여성 합격자는 67명(30.18%)으로 전년(29.68%)과 비슷한 비중을 기록했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76.13%(169명)다.
한편 현행 변호사시험법에 따르면 사법시험은 오는 2017년 이후 더 이상 실시되지 않는다. 내년에 치러지는 시험은 올해 1차 합격자 가운데 2·3차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뿐이어서 법 개정이 뒤따르지 않는 한 이번 합격자 명단이 마지막이 되는 셈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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