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5일부터 전체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4%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종목별로 개인용은 2.5%, 영업용은 8.8% 올렸다. 업무용은 인상하지 않았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3년 83.3%, 2014년 83.2%, 2015년 82.6% 등 적정 수준인 77~78%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해 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고자와 무사고자의 요율 차이를 확대해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변동은 최소화했다"며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30~40대의 3년 이상 무사고자등 손해율이 양호한 가입자는 보험료가 오히려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화재는 2010년 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지 않은 상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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