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한부모 가정 자녀 비하 논란에 '나를 돌아봐'도 하차

장동민 사진=tvN 캡처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tvN '코미디 빅리그'에 이어 KBS '나를 돌아봐'에서도 하차한다.

11일 KBS 측에 따르면 '나를 돌아봐'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가 최근 일어난 한부모 가정 자녀 비하 논란에 하차를 결정했고 밝혔다.

장동민은 앞서 코빅 '충청도의 힘'에서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여. 재테크여, 재테크"라는 발언으로 한부모 가정 자녀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8일부터 장동민-나비 커플이 출연하는 '나를 돌아봐'에도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출연 반대 의견을 올렸다.

이에 KBS 측은 "나비에게는 잘못이 없지만 장동민의 경우 앞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과 관련, 공영방송에서 논란을 두 번이나 일으켰던 연예인을 내보낼 수 없다고 판단해 두 사람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