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책 또 다른 김모씨가 이끄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서 각각 팀장, 대리 등의 직함을 쓰면서 ‘멤버십센터 보상과’를 사칭해 레저·무료통화권 멤버십 미납금이나 신규 가입비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미납금이 전혀 없거나 아예 가입한 적도 없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해 "미납금을 내지 않으면 법원에서 강제집행이 될 것이다. 누적포인트 차감 금액만 내면 5년 뒤 전액 돌려두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카드 결제정보 등을 알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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