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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생활쓰레기 줄여 6억6000만원 절약한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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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감량정책 추진으로 생활쓰레기 3천여톤 감량 성공 ...RFID 도입 1년만에 아파트 30% 보급, 음식물 쓰레기 50%감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이창우 구청장)는 지난 한 해 동안 생활쓰레기 약 3000여t을 감량, 처리비 6억6000만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생활쓰레기의 계속적인 증가로 인한 처리비용 증가와 구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에서 강도 높은 감량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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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억 소리나는 쓰레기 감량성과의 비법을 공개했다.

먼저, 생활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10개소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그 중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수거거부를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 집중관리 대상 10개소에서만 약 1200여t의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RFID(세대별 종량기기) 보급에도 적극 나서 아파트 30%에 RFID를 보급, 음식물 쓰레기 약 50%감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RFID 설치비용은 구에서 전액 지원, 올해는 보급률 57%를 목표로 한다.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도연(45, 여)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마다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을 내는 기분이 들어 짜거나 말려서 무게를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RFID 사용 소감을 말했다.

구는 쓰레기 감량과 함께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주택가에 폐비닐 전용봉투를 보급하고 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환경미화원의 가로쓰레기 분류도 강화했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 생활쓰레기 감량목표를 전년 대비 10% 상향 요구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반입수수료를 2배까지 부과할 수 있다.

최성연 청소행정과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절약과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쓰레기 감량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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