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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리차드 3세' 명동예술극장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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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왕시아옹이 이끌어

중국판 '리차드 3세' 명동예술극장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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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최고 연출인 왕시아옹이 국내 무대에 작품을 올린다. 국립극단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국가화극원의 '리차드 3세'를 초청해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겨울이야기'에 이어 국립극단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올리는 두 번째 작품이다. 셰익스피어가 만든 이 연극은 중국 국가화극원의 부원장인 왕시아오잉의 손을 거쳐 다시 태어났다. '가장 중국적이지만 가장 세계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12년 셰익스피어 전용극장인 영국 글로브극장에서 공연했다.
영국 장미전쟁 시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 받는 리차드 3세가 극의 모티브다. 왕위찬탈을 위해 친족을 살해하고 조카를 폐위시킨 리차드 3세는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추악하고 비겁한 인간이다. 셰익스피어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권력욕을 치밀하게 표현했다. 극은 결국 파멸에 이르며 인간의 질투와 권력욕이 얼마나 허무한지 보여준다.

국립극단은 2011년 중국 국가화극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활발한 예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중국에서 지난해 국내 연극계의 찬사를 받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공연할 예정이다. 2만~5만원. 문의 1644-2003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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