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꽃의 향기에 취하다...꽃의 향연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축제, 4월1~3일...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4월4~10일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름다운 개나리꽃과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꽃의 향연이 잇달아 열린다.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와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서울 하늘을 수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응봉산 개나리축제, 4월1~3일 개최

서울의 대표적 개나리 축제인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4월1~3일 '서울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마을'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개나리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응봉산에서 열린다.

성동구는 응봉산 정상의 팔각정 단청을 돋보이게 할 조명등 및 주변 소나무를 비추는 지중등 설치, 개나리 추가 식재 등 관광객 친화적인 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또 개막식도 주민들의 얼굴을 담은 영상 송출, 개막식 선포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간 개최될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생 그림그리기 대회 및 백일장에 이은 개막식과 야간 산상 콘서트, 중ㆍ고등생 이상 일반인 그림그리기 대회 및 백일장과 시낭송 콘서트, 하모니카 연주, 어린이독창, 오케스트라 공연 등, 노래와 춤으로 구성된 봄을 알리는 개나리 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응봉산 개나리

응봉산 개나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외 발달장애인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체험, 꽃차 시음, 쿠키만들기 및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성동구 변천사를 담은 근현대 사진전 등이 준비돼 있다.

◆여의도 봄꽃 축제, 4월4~10일 열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4~10일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Colorful is wonderful'을 주제로 축제가 진행된다. 흐드러지게 핀 꽃 사이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등이 펼쳐져 나들이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봄꽃은 행사장 전체에서 볼 수 있다. 여의서로 1.7km 구간에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살구나무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20여 종의 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여기에 꽃으로 만든 조형물을 설치, 밤에는 야간조명을 밝혀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70여 회의 문화ㆍ예술 공연을 포함해 전시와 체험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K-pop in 여의도(4일) ▲모모모 쇼(6일) ▲봄꽃대축제한마당(7일) ▲거리예술공연인 '비아 페스티벌'(8~10일) ▲KBS 전국노래자랑(9일) ▲영등포가요무대(10일) ▲자유참가 공연 30여개팀 등 공연무대가 열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있다. ▲봄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9일) ▲봄꽃 백일장(9일) ▲토요일 토요일은 댄스다(9일) ▲사랑의 봄꽃길 걷기 대회(10일) ▲63스퀘어, 서울마리나, 문래예술창작촌 등을 방문하는 영등포 스탬프 투어 ▲곤충체험전(4~10일) 등이 준비된다.

이 외에도 ▲추억의 역전다방, 동화마을, 구민의 서재(4~10일) ▲명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4~10일) ▲경찰기마대 퍼레이드(6일)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스티벌(10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여의도 봄꽃축제

여의도 봄꽃축제

원본보기 아이콘

구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 시작 하루 전인 3일 새벽(0시)부터 11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IC 시점 1,5km 구간을 통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올해도 축제장을 찾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