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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카카오·페이스북 대상 특허권 행사 나선다

최종수정 2016.03.25 19:34 기사입력 2016.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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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특허권 실현 나서…첫 대상은 카카오
총 770여개 특허 보유중


NHN엔터, 카카오·페이스북 대상 특허권 행사 나선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스북, 카카오, 라인 등을 대상으로 특허권 실현에 나선다.

25일 NHN 는 특허관리전문 자회사 K-이노베이션(K-Innovation)을 통해 특허 수익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NHN엔터는 지난 24일 카카오에 친구API 특허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경고장을 보냈다.

NHN엔터 관계자는 "우선 국내에서 '친구 API' 특허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며 "장기적으로 페이스북, 라인 등 글로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그 전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NHN엔터가 보유한 '게임API'는 SNS 친구 중에 게임을 설치한 친구 리스트를 전송하거나 SNS를 기반으로 게임 그룹에서 랭킹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NHN엔터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이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4년 8월 해당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총 771건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NHN엔터는 한게임 창사이래 지속적으로 게임 서비스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해왔고, 2013년 네이버에서 분할한 이후 특허 수익화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자회사로 특허권 발굴과 이를 활용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K-이노베이션은 NHN엔터가 보유 중인 특허 외에도 ▲사장된 특허 발굴 및 신규 기술에 대한 유효 특허 확보 ▲국내 IT기업, 연구소, 대학 등 여러 기관들과의 특허 관련 업무 협조 ▲국내 특허권 창출 및 권리 보호를 위한 기금 출연도 계획하고 있다.

고형석 K-이노베이션 IP사업담당 이사는 "한국의 IT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기술에 대한 특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로열티 수익을 해외 기업에 빼앗기거나 해외 NPE로부터 글로벌 특허 소송을 당하는 사례가 잦았다"며 "그동안 한국 기업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IT기술력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이를 통한 수익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특허 수익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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