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1일 새로운 디자인의 병입 수돗물 브랜드인 '미미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2일 '2016 세계 물의날' 행사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미미르는 아름다움과 미르(물의 신 용의 우리말)의 합성어로, 북유럽 신화 속 지혜의 샘을 지키는 거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K-water는 지난 2006년부터 'K-water'라는 이름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해 국내외 지역에 비상 식수로 제공해왔다. 2004년 북한 용천 폭발사고 현장, 2011년 일본 지진지역, 2011년 태국 홍수지역, 2015년 강원, 충남 가뭄지역 등 지금까지 병입 수돗물 9400만병을 지원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미미르를 통해 수돗물이 얼마나 깨끗하고 안전한지를 알려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 내겠다"며 "앞으로 수돗물이 마시는 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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