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809ha 면적에 105톤 지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도 저비용 유기농 실천과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을 실시한다.
벼농사 새끼우렁이 농법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잡초방제 시험검증 결과 피, 물달개비 등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이상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써레질 직후 10a당 1.2㎏(1,200마리)정도 논에 넣어주면 제초효과가 탁월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제초 비용을 40~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새끼우렁이 신청은 3월 말까지 읍·면사무소 통해 가능하며, 군은 지난 16일 우렁이 공급업체와 읍· 면 및 지역농협 담당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관내 우렁이 생산업체 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새끼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농업 실천은 물론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끼우렁이 농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친환경농업 대표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