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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농업‘첨병’새끼우렁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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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우렁이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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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8,809ha 면적에 105톤 지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도 저비용 유기농 실천과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0억 5,700만원(자담 10%)을 투입해 8,809ha의 논에 새끼우렁이 약 105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해남군 전체 모내기 대상의 39%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해 7,274ha보다 18%이상 늘어나 친환경 농업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벼농사 새끼우렁이 농법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잡초방제 시험검증 결과 피, 물달개비 등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이상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써레질 직후 10a당 1.2㎏(1,200마리)정도 논에 넣어주면 제초효과가 탁월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제초 비용을 40~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2016년 저농약 인증 전면 폐지에 대비해 2012년부터 새끼우렁이 농법 지원을 실시, 매년 7,000ha 이상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쌀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오면서 유기인증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새끼우렁이 신청은 3월 말까지 읍·면사무소 통해 가능하며, 군은 지난 16일 우렁이 공급업체와 읍· 면 및 지역농협 담당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관내 우렁이 생산업체 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새끼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농업 실천은 물론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끼우렁이 농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친환경농업 대표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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