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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의류 전문 특화 MD '테' 선봬

최종수정 2016.03.17 08:00 기사입력 2016.03.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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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단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全) 프로세스 개편, 평범함과 저가 이미지 탈피
PB 의류의 공식 파괴, 국내 스팟 생산, 해외 F2C 도입, 트렌드와 가성비 잡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롯데마트는 17일 기존 자체브랜드(PB) 의류의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세련된 감성(어반 컨템포러리)을 담은 데일리룩 브랜드인 ‘테(TE)’를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이번 ‘테’ 브랜드를 출시하며 옷의 기획 단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를 개편해 기존 PB 의류의 한계로 지적됐던 ‘평범함’과 ‘저가 이미지’를 탈피한 상품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PB 의류에 국내 스팟 생산 및 해외 F2C(Factory to Customer) 방식을 도입해 ‘트렌드’와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국내 스팟 생산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접점을 늘려 ‘테’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는 상품들을 소량, 즉각 생산하는 형태로 주문 후부터 매장 입고까지의 기간(생산 주기)은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가 소요된다.
해외 F2C 방식은 롯데마트 의류 상품기획자들이 직접 글로벌 브랜드의 해외 생산 공장을 방문해 원단 종류, 스타일 및 매입 물량 등을 현장에서 결정 후 국내로 다이렉트 소싱하는 방식으로 생산 주기는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 가량 소요된다.

롯데마트는 국내 스팟 생산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즉각 대응하는 한편 해외 F2C 방식을 통해 트렌드 상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두 가지 방식 모두 짧아진 생산주기가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 ‘테’ 브랜드를 출시하며 디자이너 및 유명 스타 등과의 ‘콜라보’ 방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PB 의류의 이미지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실제 올 여름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여름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테’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에 취급하지 않던 카테고리인 ‘스튜디오 투 스트리트 웨어’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신규 카테고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PB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매장 구성 역시 일반 패션 브랜드 매장 못지 않은 하드웨어를 갖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날 롯데마트 서울역점 3층에 오픈하는 ‘테’ 브랜드 매장은 단순 진열 위주였던 기존 PB 매장과는 달리 코디 제안 등 비주얼 머천다이징(VMD) 요소를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기존의 PB 의류 매장에선 느낄 수 없던 감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전국 24개점의 리뉴얼을 통해 ‘테’ 브랜드 매장을 전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특화MD본부장은 “수시 생산·공급 체제 구축 및 노세일 상품 운영 등 근본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일반 패션 브랜드와 경쟁해 나갈 것”이라며, “트렌디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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