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1일 상장사 54곳이 동시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슈퍼 주총데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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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굵직한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연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6개사, 코스닥 상장사 8개사 등 총 54개사가 주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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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이나 이사선임 안건 등 정기적인 안건 처리 외에 주주가치 제고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사회 의장 자격을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을 처리한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 왔으나 이번 정관 변경안은 이사회 의장 요건을 기존 대표이사에서 등기이사로 확대했다. 회사 대표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정관 변경으로 사외이사 중 한 명이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주주의 목소리를 이사회에 더 많이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 분기 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수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를 도입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제3자 신주발행 한도를 100분의 30에서 100분의 20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 축소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한자로 표기된 정관을 한글로 변경해 주주들이 정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삼성SDI 등 주요 삼성계열사들도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맡았던 이사회 의장을 이사 중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바꾼다.
현대차 그룹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현대차 등기이사에 선임하는 안을 상정했다.
포스코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분기배당제 도입을 위해 정관 수정에 나선다.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모양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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