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의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공군사령관은 10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은 미사일을 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호세인 자베리 안사리도 이날 관영 IRNA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사일은 전통적인 (국가) 보호 수단이자 적법한 국방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도전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정부 관리들도 이번 미사일 발사가 지난 1월 타결된 이란과 서방의 핵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외신 등은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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